개그우먼 김지선의 아들 김지훈이 이제 동생은 그만 갖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 "동생은 반대다"라고 말했다.
이날 가수 성대현의 딸 아영은 "아빠는 동생을 낳자고 하고 엄마는 반대한다"고 동생을 둘러싼 부모의 의견대립을 전했다. 그러자 성대현은 "나는 아영이가 외동이라 한 명을 더 낳고 싶은데 이제 아영이도 동생을 갖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아영은 "아빠는 내가 외로워서 동생을 낳자고 하는게 아니라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려고 하는 것 같다. 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동생을 만났는데 '정말 예쁘다'라는 말만 100번 한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MC 이경규는 '다산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김지선의 아들 김지훈에게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고 김지훈은 "예전에는 동생 갖고 싶어서 이름도 지어놨었다. 그런데 동생들과 10년을 살다보니 피곤해졌다. 동생 반대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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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