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7,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나연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 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나연은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에 올랐다.
'백전노장' 캐리 웹(호주)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3일 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달 16일 호주여자 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던 웹은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최운정(24, 볼빅), 장하나(22, KT), 재미교포 미셸 위(24)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를 추격하고 있는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 단독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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