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킹'에서 2주 연속 키워주세요 우승을 노린 뮤지컬 배우 토미타 게이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1일 방송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부르며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선보였다. 한쪽은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로, 다른 한쪽은 남자로 분장해 돌아가며 남녀의 목소리를 낸 것. 남녀 목소리를 모두 낼 수 있는 그는 남녀 파트를 모두 혼자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이날 1승에 도전한 줄타기 신동 남창동군에게 우승을 내줬다. 그는 높은 줄 위에서 엉덩이를 씰룩이거나 일부러 불안한척 하는 연기까지 선보이며 관중을 압도했다. 또 그를 가르치고 있는 최연소 인간문화재에 등극한 줄타기 계승자 선생님도 함께 출연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방송사에서 만약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응급차를 대비시키도 했지만, "자존심"이라며 얇은 매트를 고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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