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 김희선에 "이것밖에 없었냐" 폭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01 20: 47

'참좋은시절' 이서진이 달라진 김희선의 모습에 결국 화를 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회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이 대부업체 일을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한 동석(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자신이 밥을 먹던 식당에 등장한 해원이 식당 종업원에 이자를 받아가는 등 억척스럽게 생활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봤다.

또 동석은 "소개팅을 해준다'는 말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대부업체 회사 사장의 이야기를 꺼내는 해원의 말에 인상을 찌푸렸다.
결국 동석은 해원에게 "내 잣대로 남의 인생 평가하는 유치한 짓은 안 하고 싶은데, 이것밖에 없었어?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었어?"라고 다그쳤다. 해원은 동석의 말에 "응. 이것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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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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