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200m도 우승, 대회 2관왕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01 22: 55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2관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챔피언십 남자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0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박태환은 자신의 주종목 400m에서 3분43초96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400m 한국신기록은 역시 박태환이 4년 전 세웠던 3분42초06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태환은 100m에서 48초42로 골인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 48초70을 넘어서는 결과였다. 박태환은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전한 호주 빅토리아 오픈에서 200m와 400m 우승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2개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오르며 세계최정상의 실력을 재확인했다. 박태환이 전성기 모습을 되찾아가면서 오는 9월 인천에서 펼쳐지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매우 밝아졌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