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전들 긴장시키는 신인트리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3.02 07: 37

KIA의 새얼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IA 오키나와 캠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1일 LG전을 끝으로 대외실전 10경기를 마쳤다. 2일과 3일은 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자체훈련을 갖고 대장정을 마감한다. 캠프의 수확 가운데 하나는 젊은 얼굴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신인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는 점도 예년과는 달라진 점이다.  
2차 1번 지명자 내야수 강한울은 스프링캠프 실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한화와 니혼햄 2경기를 걸쳐 5연타석 안타를 만들었다. 원래 2루수였으나 유격수까지 넘나들면서 소화하고 있다. 주전들인 김선빈과 안치홍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격수로는 송구 정확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타석에서 방망이 컨트롤이나 배짱이 남다르다.  강한울은 "처음에는 프로 훈련이 힘들었는데 적응이 됐다. 이제 슬슬 욕심이 난다"고 할 정도로 당차다. 선동렬 감독이 작년가을캠프에서 펑고를 쳤을 때 "감독님 한번 봐주세요"라고 넉살을 부릴 정도다.
신인 사이드암 김지훈도 선감독이 주목하는 카드이다. 볼을 140km를 넘지 않지만 볼끝의 움직임이 좋다. 싱커와 체인지업, 커브를 던진다. 이 가운데 싱커가 주무기이다. 마운드에서 긴장하지 않는 강심장을 갖고 있다. 선동렬 감독이 캠프 초반부터 신인 불펜요원으로 주목해왔다.
전지훈련 실전 2경기에 등판해 1이닝씩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동렬 감독은 "볼의 움직임이 좋다. 불펜투수로 활용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훈은 베테랑 유동훈의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는 박준표와 함께 1군 불펜을 책임질 가능성이 있다.  
외야수 박준태도 외야의 미래자원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팀내 외야수 가운데 가장 어깨가 강하다. 발도 빠르고 방망이 솜씨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동렬 감독은 "발빠르고 어깨가 좋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미래의 외야자원이다. 꾸준히 기회를 주면 주전 외야수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박준태는 기존의 주전의 벽을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우선지명 투수 차명진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 했으나 세 명의 주목받는 신인들의 등장과 성장으로 팀에 활력이 생기고 있다. 선동렬 감독도 "올해는 좋은 신인들을 들아왔다. 기존의 주전들에게도 커다란 자극이 되고 있다. 될수 있으면 기회를 많이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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