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이와쿠마, 개막전 로스터 진입 좌절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02 09: 03

오른손 중지를 다친 이와쿠마 히사시(33, 시애틀 매리너스)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좌절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일(한국시간) 이와쿠마가 개막전에 준비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쿠마는 회복까지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시애틀의 로이드 맥클랜든 감독은 이후 이와쿠마가 실전 피칭을 하기까지는 3~4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개막전 합류는 불발이라고 본 것이다.
이와쿠마와 시애틀에게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는 4월 중순에 복귀하는 것이다. 지난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활약하며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이은 강한 2선발로 자리를 잡은 이와쿠마의 이탈이 길어지면 팀 성적에도 치명적이다.

이와쿠마는 통역을 통해 “솔직히 말하면 실망스러운 동시에 좌절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의사의 말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최고의 손 전문가로 꼽히는 권위자인 도널스 셰리던 박사는 이와쿠마의 손가락이 호전됐지만 좀 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팀 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인 타이후안 워커도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가능해 시애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오른 우완 워커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이와쿠마와 워커의 부재로 인해 시애틀은 임시 선발을 필요로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풍부한 스캇 베이커와 랜디 울프, 그리고 유망주인 제임스 팩스턴, 에라스모 라미레즈, 블레이크 비번이 빈 로테이션을 차지할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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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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