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제설작업의 감동..이래서 국민 예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02 09: 20

MBC '무한도전'이 예상치 못한 봉사로 감동을 줬다. 단지 자메이카 특집 팀에 속하지 못한 멤버들이 보여주는 또 다른 번지 특집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럽게 펼쳐진 폭설 현장과 그 곳에서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에 감동을 표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길 등 국내에 잔류한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자메이카 특집에 양념이 될 만한 방송 분량을 찾아 길을 떠났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강원도 영동 지역이었다. 멤버들은 폭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 지역에서 제설 작업을 도왔다.
네 사람은 많이 내린 눈에 말을 잇지 못했다. 뉴스로 접하긴 했어도 직접 본 영동 지역은 설국 그 자체였고, 멤버들은 지역 주민들을 걱정했다. 한 마을에 도착한 이들은 촬영 스태프까지 동원해 고립된 마을의 길을 뚫고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유재석은 “우린 양념이다. 주인공은 자메이카 팀이다. 우린 어르신들 돕는 일만 하면 된다”라고 말하며 지붕에 올라가 눈을 치우는 등 정준하, 길과 함께 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처럼 멤버들의 기분 좋은 삽질은 안방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자메이카에 가서 우사인 볼트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하하, 노홍철, 정형돈, 스컬은 끝내 우사인 볼트를 만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절벽에서 다이빙을 하거나 우사인 볼트가 어린시절을 보내 해변, 학교 등을 찾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우사인 볼트에게 '어필'했고, 우사인 볼트는 자신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클럽에 멤버들을 초대,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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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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