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세계랭킹 8위, 스위스)가 9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더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ATP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세계랭킹 6위, 체코)를 2-1(3-6, 6-4,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를 꺾고 우승컵까지 들어올린 페더러의 상승세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78번째 우승을 기록한 페더러는 존 매켄로(77회)를 넘어 역대 최다 우승자 단독 3위에 올랐다.

페더러는 마지막 세트 중반 베르디흐의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3차례를 넘겨 게임을 따내며 3-1로 앞섰다. 이후 베르디흐의 반격에 2차례 매치 포인트를 넘겼으나 오히려 그가 포어핸드 실책을 범하며 우승은 페더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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