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의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 도입 3주년을 맞았다. 한국지엠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쉐보레 브랜드 파워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2011년 3월,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쉐보레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98만대가 판매됐으며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5만 1040대를 판매를 기록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전인 2010년 125730대 대비 20% 이상 증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2010년 8.1%에서 지난해 9.8%로 1.7% 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3년간 쉐보레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한국지엠의 입지를 구축하고,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쉐보레의 한국 시장 조기 안착은 한국지엠 임직원 모두와 더불어 쉐보레 차량을 구매해준 고객 덕분이고, 이 같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내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와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업체 측은 쉐보레 브랜드가 내수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지난 2011년 브랜드 론칭 이래 현재까지 15개 이상의 신차(연식 및 부분 변경 모델 제외) 출시를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이를 위해 연구 개발 및 생산 시설 확충 투자를 꼽았다.
브랜드 도입과 동시에 쉐보레의 대표적인 고객 케어 서비스인 '쉐비 케어(Chevy Care)'를 선보인 뒤 이를 4년 연속 연장 운영, 업계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 점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쉐비 케어는 '쉐비 케어 3.5.7'의 3년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환, 5년 또는 10만 km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와 3에 해당하는 내용에 신차 구입 후 3년 이내 차대차 파손사고 시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추가한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로 나뉜다.
마크 코모(Marc J. Comeau)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쉐비 케어는 한국지엠이 지난해 마케팅 인사이트 주관 A/S 만족도 및 품질스트레스 평가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쉐보레 제품은 GM의 최첨단 기술과 안전 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으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함은 물론,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가장 잘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지엠은 오는 3월 6일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을 공개하고 3월 중 판매에 들어가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fj@osen.co.kr
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