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초반에 분위기 잡지 못한 것이 패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02 16: 21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다. 초반에 분위기를 잡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승점 1점이 아쉬운 상황에서 완패를 당했다. 김종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은 쓴웃음을 지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15-25, 25-18, 20-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은 13승 14패(승점 41)에 그쳐 4위 아산 우리카드 한새(승점 39)와 승점 차이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우리카드와 치열한 3, 4위 경쟁 중인 대한항공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패배였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처음 시작하기전에 범실싸움에서 승패가 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뗀 후 "우리 선수들이 서브가 그렇게 강하지도 않은데 자꾸 범실을 하더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넘겨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서브 범실로 점수를 넘겨준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로 경기를 어렵게 한 것 같다"고 말을 이은 김 감독은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하나 둘 치고 나갔어야하는데 우리 스스로 상대편에게 넘겨줬다"며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다. 초반에 분위기를 잡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돌이키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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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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