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부산 아시아드를 찾은 팬 400여명과 함께 도전 2014를 외쳤다. 부산은 3월 1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김해시청을 불러들여 시즌 돌입 전 점검을 마쳤다. 시즌 출정식을 겸한 이날 경기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부산의 시즌 준비 상황을 살피고 선수들의 각오를 전해 들었다.
이날 경기는 부산이 김해시청을 상대로 2-1로 승리해 팬들에게 다가오는 K리그 클래식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경기가 끝난 후 주장 이원영은 “지난 겨울 동안 선수 모두가 똘똘 뭉쳐 시즌을 준비했다.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며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고 부산의 윤성효 감독 역시 “지난해 성효부적에 이어 올 한해도 팬들을 위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며 시즌 출정사를 밝혔다.

부산 선수단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대열을 맞춰 시즌 전 다함께 “도전 2014”를 외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팬들과 함께 힘찬 도전을 외친 부산, 팬들의 응원을 받은 부산의 도전은 오는 3월 8일 전북 원정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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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