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가 군대에서 대형 사고 제조기로 등극했다.
헨리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특공 불사조대대의 특별한 체조인 웃음 박수를 하던 조교에게 다가가 뽀뽀를 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이날 헨리는 스키 훈련을 간다는 말에 "드디어 재미있는 걸 한다"며 즐거워했다. 앞서 얼음물 입수 훈련을 다녀오며 "마음이 아프다"며 풀이 죽어있던 그는 곧 기운을 차렸다.

이어 고로쇠 나무 스키 훈련에 앞서 조교는 웃음 박수를 할 것을 명령했다. 모든 병사들이 웃음 체조를 하는 가운데 헨리는 과장된 모습으로 웃음 체조를 하다 조교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고 볼에 뽀뽀를 하는 등 서양인 특유의 제스쳐를 해 동료들을 경직시켰다.
다행히 조교는 인상을 조금 썼을 뿐 큰 징계없이 이를 넘어가줬고, 경직된 분위기도 풀리게 됐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이병 케이윌과 헨리가 기존 멤버, 선임들과 함께 첫 자대생활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특공 불사조대대 혹한기 훈련을 받으며 조금씩 군생활에 적응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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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