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일곱멤버, 대학생과 호흡…또 한강 도하 나섰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02 19: 22

'런닝맨'의 일곱 멤버들이 또 다시 한강 건너기에 나섰다. 이번에는 대학생들과 팀 호흡을 통해, 종이가 아닌 이색 재료들로 배를 만들어 한강 도하에 시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새학기 특집으로 대학생들과 함께한 '대학생 제전'편으로 일곱 멤버들이 7개 대학의 학생들과 팀을 짜서 한강 도하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멤버들은 각자 배정받은 대학교를 방문해 자신과 함께할 2명의 팀원을 모집했다. 이광수는 서강대학교, 유재석은 고려대학교, 김종국은 중앙대학교, 지석진은 경희대학교, 개리는 성신여자대학교, 송지효는 건국대학교, 하하는 동국대학교 등을 방문해 각자의 방식으로 팀원을 선별해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 멤버와 대학생 2인으로 구성된 각 대학교 팀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통해 순서대로 배를 만들 재료를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지석진은 생수병, 하하는 대야, 유재석은 캔, 김종국은 공, 이광수는 풍선, 송지효는 이불, 개리는 비닐 등 기상천외한 일곱가지 재료를 선택해 이색 배 만들기에 착수했다.
앞서 '런닝맨'을 통해 종이배를 제작해 한강 도하를 시도했던 멤버들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한강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배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송지효 팀이 최단시간에 한강을 건너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개리 2위, 유재석 3위로 골인했다. 반면 재료 선정 게임에서 1등해 생수병배를 만들었던 지석진 팀은 결국 가장 마지막으로 강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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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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