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과 '연예가중계'와의 콜라보, 여기에 모닝엔젤로 나선 배우 박신혜까지 등장해 종합선물예능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맛의 고향 전라남도를 방문해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는 '게미투어' 2편이 전파를 탔다.
장흥군 보건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차례대로 키와 몸무게 등을 재며 신체나이 측정에 들어갔다. 검사결과 김종민이 최고의 건강남으로 등극하고 김주혁이 꼴찌를 차지했다.

이에 김종민이 2등을 한 차태현과 함께 장흥 한우삼합의 맛을 보는 주인공이 됐됐다.
이어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콜라보 예능이 진행됐다. '연예가중계' 김생민 리포터가 등장해 '1박2일' 멤버들을 인터뷰했다. '연예가중계' 30주년을 위해 1박2일 동안 밀착취재를 하고 있었다.
특히 김생민은 멤버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커피잔에 까나리액젓을 넣어놨다. 그러나 '1박2일' 멤버들도 만만치 않았다. 멤버들은 김생민을 불청객 대우하고 멤버들끼리 다투는 몰래카메라를 진행한 것.
방송경력 22년인 김생민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멤버들은 티격태격 하면서 살벌한 분위기를 이어갔갔고 김생민은 어쩔 줄 몰라했다. 결국 차태현이 까나리 액젓을 김생민에게 뿜는 것으로 몰래카메라를 마무리 지었다.
김생민은 여기서 빠지지 않고 잠자리 복불복도 함께 했다. 씹는 소리만으로 무엇을 먹는지 알아 맞히는 '청각의 달인'과 '미각의 달인' 코너에서 김생민이 활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복불복 초심자인 김생민은 복불복 주스에 큰 충격을 받고 사라졌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박신혜가 5대 모닝엔젤로 등장해 멤버들을 깨워 상큼함을 불어넣었다. 박신혜는 멤버들을 손으로 모닝키스를 전해 깨웠고 박신혜의 모닝키스를 받고 깨어난 야외취침 멤버들과만 아침식사를 하고 떠났다.
특히 PD들은 스피드 퀴즈에서 박신혜의 미모에 정신이 홀려 시간도 재지 못하고 몇 문제를 맞혔는지 세지도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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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