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권진아의 어쿠스틱 버전 '씨스루'를 극찬했다.
권진아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15회차 톱10 A조 경연에서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독특한 스타일로 소화했다.
그동안 줄곧 조용한 노래로 일관했던 권진아는 힙합곡 '씨스루'의 펑키하면서 그루브한 리듬을 어쿠스틱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열창해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노래가 끝난 후 박진영은 "기본기가 튼튼한 팀이 이긴다고 말씀 드렸는데 기본기가 정말 튼튼하다 매 라운드 실력이 정확히 늘고 있다"며 "중간에 고음 발성은 넋을 놓고 봤다. 이번 시즌에서 노래 실력이 가장 많은 성장을 했다. 흠 잡을 때 없다"는 말로 권진아를 극찬했다.
이어 양현석은 "노래를 부를 때 곡의 흐름을 잘 이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 이번 곡은 권진아가 제대로 노래를 이끌었다"며 "개인적으로 흥에 겨웠던 무대였다"고 평했다.
유희열은 "진아양의 장점은 어떤 노래를 해도 권진아 표가 된다"며 "노래를 정말 맛있게 부른다. 드라마로 치면 기승전결이 확실하다. 또 노래를 할 때 자연스럽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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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