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솔다도가 결승골을 뽑아낸 토트넘이 카디프 시티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 핫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3-2014 EPL 28라운드 카디프 시티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을 기록하게 됐다.
2연패에 빠진 카디프 시티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승 7무 16패 승점 22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김보경은 선발 출장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전력상 우위를 가진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카디프 시티를 몰아쳤다. 로베르토 솔다도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앞세워 공격을 펼친 토트넘은 쉽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공격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중원에서도 강력한 압박을 통해 끊임없이 카디프 시티를 몰아치던 토트넘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서 중앙에서 왼쪽으로 짧게 연결된 볼을 아데바요르가 이어받은 뒤 돌파를 시도했다. 이 때 아데바요르는 문전으로 낮게 패스를 연결했고 솔다도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섰다.
카디프 시티도 이어진 공격서 스티븐 콜커가 헤딩슈팅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오며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1골 앞서며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매끄러운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여유는 있었다.
반면 카디프 시티는 역습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문전까지 돌파를 시도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움직였지만 헛수고였다. 카디프 시티는 후반 18분 조던 머치와 달리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토트넘과 카디프 시티는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토트넘은 산드로와 나세르 샤들리를 내보냈고 카디프 시티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교체 카드를 통해 켄와인 존스를 투입했다.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토트넘은 후반 43분 케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는등 안정적인 경기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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