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10달 만의 실전 2이닝 무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03 05: 51

LA 다저스의 우투수 조시 베켓(34)이 10개월 만의 실전 등판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베켓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베켓은 1회초 알렉시 아마리스타를 2루 땅볼로 처리했고, 카메론 메이빈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번 타자 욘데르 알론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자비어 네이디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첫 이닝을 마쳤다.

두 번째 이닝은 완벽했다. 닉 허들리를 중견수 플라이로, 라이머 리리아노와 라이언 잭슨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다저스는 베켓과 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좌투수 폴 마홈을 마운드로 올렸다. 다저스는 3회초까지 1-0으로 이기고 있다.
한편 베켓은 지난해 5월 손가락 마비 증상으로 시즌아웃됐다. 갈비뼈 수술을 통해 부상에서 완쾌됐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정상적으로 불펜피칭을 소화했으며 향후 2, 3번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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