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입성' 이청용, "박주영 효과, 밝아질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03 06: 59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앞서 대표팀에 합류한 이청용(26, 볼튼)이 박주영(29, 왓포드)의 합류를 반겼다.
2일(한국시간) 아테네 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에 입성, 대표팀에 합류한 이청용은 '박주영 효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청용은 공항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박주영 효과'에 대해 "아무리도 팀 분위기가 밝아질 것이다. 팀 분위기도 긍정적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특별히 이야기가 재미있다기보다는 자주 이야기해서 선수들을 즐겁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청용은 "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춘다면 오랜만이 되겠지만 나로도서도 긍정적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측면 공격수로서 남태희(23, 레퀴야) 등 경쟁자들 부쩍 늘어난 점에 대해서 이청용은 "경쟁은 대표팀에서 항상 경기를 하면서 겪었다"면서 "축구화를 신은 후 계속 경쟁을 해왔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또 이청용은 "매 훈련, 내 모습을 보여줘야 좋은 훈련이 된다"면서도 "경쟁자는 분명 자극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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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그리스)=김영민 기자 /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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