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 더비전서 승리하며 리그 11경기(8승 3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PSG는 3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3-2014 리그1 27라운드 마르세유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정상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19승 7무 1패, 승점 64점을 기록한 PSG는 2위 AS 모나코(승점 56)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프랑스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로 불리는 '르 클라시크'다웠다. 양 팀 모두 3장의 경고를 받았고, 도합 27개의 파울을 범했다. PSG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까지 소득을 올리지 못한 이유였다.
하지만 PSG는 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막스웰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4분엔 에딘손 카바니가 그레고리 반 더 비엘의 도움을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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