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일요일 예능시장에서 이번 주에는 '일밤'이 웃었다. 반면 '해피선데이'와 '일요일이 좋다'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소수점 경쟁을 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이하 일밤)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밤'은 지난 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이하 해피선데이)에 내줬던 1위 자리를 1주일만에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일밤'과 동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는 경쟁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3, 런닝맨'은 0.2%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 경쟁을 벌였다. '일요일이 좋다'는 11.2%를 기록했으며,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11%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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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1박2일',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