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금 2, 은 1, 동 1개로 호주 지역대회를 마감했다.
박태환은 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챔피언십 남자자유형 1500m에서 15분03초3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맥 호턴(15분03초29)에게 간발의 차로 뒤졌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금 2, 은 1, 동 1개로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400m와 200m서 1위를 차지했고, 100m서도 한국신기록(48초42)을 수립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올해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도 청신호를 켰다. 박태환의 금빛 질주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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