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된, 장국’, 제목부터 궁금한 드라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03 09: 08

JTBC 새 주말연속극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이하 달래 된, 장국)가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달래 된, 장국’(극본 김이경, 연출 김도형)은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었던 유준수(이원근 분)와 장국(윤소희 분)이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이 되고 이 때문에 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다. 이후 장국은 장달래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중 두 집안이 12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
‘달래 된, 장국’란 제목의 비화는 먼저 주인공 장국과 관련이 있다. 내숭 없고 똑 부러진 장국이 장달래로 개명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주요 내용이 제목에 압축돼 ‘달래가 된 장국’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장국이라는 부산 소녀가 장달래라는 당찬 커리어우먼이 되는 만큼 드라마 속 중요 키워드를 과감하게 내세웠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어감과 그 안에 담긴 핵심 스포일러들은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이어 12년 전 사건을 뒤로 하고 과거의 모습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변해버린 ‘달래가 된 장국’과 유준수의 재회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의 제목이 이색적인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며 “제목에 숨겨진 열쇠를 쥐고 있는 윤소희와 이원근, 이를 이어 12년 후를 연기하게 될 성인 배우들의 활약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달래 된, 장국’은 ‘맏이’ 후속으로 오는 22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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