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KLPGA투어 3년간 단독생중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3 09: 57

골프 대표채널 SBS골프(대표이사 유환식)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계약을 마친 SBS골프는 3일 KLPGA투어의 주관 방송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BS골프는 국내최고의 인기투어인 KLPGA투어의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SBS골프만의 차별화된 중계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기존 후반 9홀까지만 편성하던 중계패턴에서 벗어나 15홀 이상 편성한다.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낮 1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KLPGA투어가 생중계된다. 국내 골프 중계 사상 매 경기 전 라운드를 5시간 동안 중계하는 것은 방송사 최초로 파격적인 편성이다. 한편, 주요 메이저대회의 경우에는 18홀 전 홀을 생중계한다.
또한, 드림투어, 점프투어, 시니어투어 전 경기를 비롯해 KLP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 및 행사를 단독중계하며 차세대 골프여제들의 활약상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SBS골프 제작진은 "국내 최초의 골프채널로서 최고의 황금기를 맞은 KLPGA투어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 경기 항공촬영을 통해 코스의 이해를 돕고 초고속 카메라를 통한 스윙분석 등 다양한 중계 기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흥미 있는 중계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SBS골프는 'Global No.1 Tour! Player First!' 슬로건을 모토로, 향후 해외 채널 네트워크인 J:COM, FOX Sports 등과 제휴를 통해 아시아와 북미지역에서도 KLPGA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중계를 확대하는 한편 유투브 등 뉴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 KLPGA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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