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이변 없었다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03 11: 17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의 영광도 안았다.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여성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겨울왕국'(크리스 벅)은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이변없는 결과를 보여줬다. 후보에는 '겨울왕국' 외에도 '바람이 분다' (미야자키 하야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벵상 파타 외 2명) '슈퍼배드 2'(피에르 꼬팽 외 1명), '크루즈 패밀리' (커크 드 미코 외 1명) 등이 올라 경쟁을 펼쳤다.

그런가하면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토이스토리3'에 이어 애니메이션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와이드 수입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3일(한국시간)까지 총 10억 23만 6000달러의 수익이다.
조만간 '토이스토리 3'가 보유하고 있는 10억 6320만달러의 수익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 북미를 제외하면 1위의 수익 국가로 큰 역할을 했다. 한국에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순이다. 일본은 14일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일 개봉 46일만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디나 멘젤의 '렛 잇 고'(Let it go)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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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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