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김기리 말장난 통했나? 시청자 '폭소만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3.03 11: 42

 ‘개그콘서트’가  새롭게 선보인 코너 ‘배꼽도둑’이 방송 첫 회부터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개그콘서트'를 대표하는 코너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로운 코너로 김기리, 박영진, 이문재가 출연하는 ‘배꼽 도둑’이 전파를 탔다.
‘배꼽 도둑’은 김기리가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이었지만 지금은 채소 장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문재와 박영진, 후배 개그맨들이 김기리를 ‘개그콘서트’로 데리고 오기 위해 설득하는 코너다.

이문재와 박영진이 김기리를 설득하면서 이들이 펼치는 개그가 웃음을 유발한다. 분위기는 무겁고 진지하지만 이들이 중간 중간 내뱉는 말장난이 묘하게 웃음보를 자극한다.
후배들이 몇 시냐고 묻자 김기리는 “이다도시, 수박씨”라고 대답하고, 박영진을 향해 자신의 유행어인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하는 등 채소 장사를 하고 있지만 감출 수 없는 개그감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개그콘서트' 새 코너를 본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대박 냄새가 솔솔 풍긴다”, “개그콘서트 새 코너, 말장난 하는 거 되게 잘 어울린다”, “개그콘서트 새 코너, 역시 김기리가 대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ro@osen.co.kr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