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강주희 심판, FIVB 국제 심판 자격 보인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03 12: 25

한국배구연맹 강주희 심판이 김건태 심판 등에 이어 국내 4번째로 FIVB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할 가능성이 생겼다.
강주희 심판은 지난 1월 22일 FIVB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고, 오는 4월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올해 7월에 열리는 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부터 정식 FIVB 국제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FIVB 국제심판은 전 세계에서 15명 안팎이 활동 중이며 특히 여성으로는 단 두 명 밖에 없어 강 심판이 자격을 취득할 경우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강 심판은 1994년 국내 A급 심판이 된 이래로 1999년 대한배구협회 심판, 2002년 국제심판 후보자, 2005년에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해 지난 13여년간 그랑프리, 월드컵, 그랜드챔피언스컵, 세계주니어 선수권 등 국제대회 118경기의 심판대에 올랐으며, 2006~2007 시즌부터 V-리그 133경기에 주, 부심으로 활동했다. 

V-리그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판정으로 인정받고 있는 강 심판이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면 올림픽, 그랑프리,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무대에서도 한국심판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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