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용의자다!'..오늘 첫방 '신의 선물', 관전포인트 셋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03 13: 52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이하 신의 선물)이 3일 첫방송된다.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의 선물’은 타임워프라는 신선한 상황 설정,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알고보면 재미도 두 배, 감동도 두 배라는 제작진 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범인은 이 안에 있다..모든 인물이 용의자

이보영-조승우-김태우는 ‘신의 선물’ 대본을 본 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며 작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14일 전으로 타임워프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의 모습을 담는다. 즉, 두 사람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용의선 상에 오르게 된다.
연출을 맡은 이동훈 감독은 “최란 작가와 제작진이 펼쳐놓은 게임 속에 과연 누가 범인인지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모든 사람이 용의선상에 있기 때문에 배우들 모두 앞으로의 전개와 엔딩을 모른 채 연기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수현의 절절한 모성애와 ‘진짜 범인’을 찾아가는 퍼즐풀기,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보신다면 더욱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 구멍없는 라인업..믿고 보는 배우들 향연
‘신의 선물’은 작품성에 대중적 인기까지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하고 있다.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등 연기력으로 검증 받은 배우들이 전면에 나서고, 연기 신동으로 불리는 아역배우 김유빈이 따라간다.
아이돌그룹 멤버로 활약해 온 B1A4의 바로, 시크릿의 한선화도 라인업에 가세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 첫 도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바로와, 꾸준히 연기 활동을 벌인 한선화가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신구, 정혜선, 정은표, 박혜숙, 강신일, 주진모 등도 촘촘하게 조직된 ‘신의 선물’을 이끌어 나갈 핵심인물들. 구멍 없는 라인업은 믿고 보는 드라마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
▲ 섬세한 연출+탄탄한 대본..웰메이드 바통 잇는다
‘신의 선물’에 앞서 전파를 탔던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웰메이드라는 호평 속에 종영했다. ‘신의 선물’ 역시 SBS 드라마 ‘바보 엄마’로 섬세한 연출력과 따뜻한 감성을 보여준 이동훈 감독, SBS ‘일지매’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무기로 메시지 있는 작품을 탄생시킨 최란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웰메이드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의 선물’은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익숙한 로맨스라인, 진부하고 뻔한 소재 대신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등 복합적인 장르로,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lokm02@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