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별그대' 종방연, 누구누구 오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03 16: 03

지난달 2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방연이 3일 열린다.
먼저 이 자리에는 '별에서 온 그대'를 이끌었던 두 주역 전지현, 김수현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1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전지현은 종방연을 손꼽아(?) 기다릴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수현도 성공리에 작품을 마친 후 이날 제작진과 한 자리에서 회포를 풀 것으로 보인다.
'반지작'이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신성록도 종방연에 자리한다.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을 맡아 극악무도한 범죄 행각을 벌이며 악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별에서 온 그대' 스태프들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평일 미니시리즈가 대거 결방된 가운데에서도, 홀로 정상 방송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를 이끌었던 장태유 PD, 박지은 작가는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부담을 훌훌 털어내고 종방연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스태프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반면 바쁜 스케줄 때문에 불가피하게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하는 배우들도 있다.
박해진은 드라마 종영 전부터 예정해뒀던 기자간담회 일정이 겹치면서 부득이하게 불참한다. 유인나도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생방송 때문에 자리하게 못하게 됐다. 전지현의 동생으로 출연, 샛별로 떠오른 안재현은 영화 '패션왕' 촬영으로 인해 참석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 추이를 보이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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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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