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매튜 맥커너히,'제니퍼 로렌스와 함께[86회 아카데미 시상식]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3.03 17: 11

[OSEN/WENN 특약]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제치고 오스카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여성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부문으로 꼽힌 남우주연상 수상자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매커너히가 됐다.
이번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매튜 맥커너히와 디카프리오 외에도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탄 베일, '네브래스카'의 브루스 던, '노예 12년'의 치웨텔 에지오포 등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극 중 에이즈 환자로 분하기 위해 무려 체중을 20kg이나 감량하며 열연을 보여준 매튜 맥커너히는 미국 LA타임스가 가장 강력한 수상자로 점친 후보이기도 했다.
반면 영화 '더 울프 오브 스트리트'로 올해로 4번째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에도 고배의 쓴 맛을 맛봐야 했다.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디카프리오가 뮤지컬 코미디 남우주연상을, 드라마 부문에서는 매튜 맥커너히가 수상해 이번 아카데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보수적인 아카데미는 결국 매튜 매커너히의 손을 들어줬다. 골든글로브 수상자들의 희비교차다.
유독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쉽게도 다음 번을 기약하게 됐다.  /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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