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 전 부총재가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 전 한은 부총재를 내정했다고 청워대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주열 내정자는 1952년생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원주대성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77년 한은에 입행 후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통화신용정책 부총재보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정통 한은맨'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주열 내정자는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도 밝으며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판단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2010년 임명돼 이달 말 임기가 끝난다.
OSEN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