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전 프로스트의 영광을 찾을 일만 남았다. '클템' 이현우, '빠른별' 정민성, '헬리오스' 신동진 '막눈' 윤하운 등 주력선수들이 은퇴하거나 팀을 떠나면서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던 CJ 프로스트가 리빌딩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닉스 스톰서 '코코' 신진영과 환상 호흡으로 이름을 날렸던 '스위프트' 백다훈(18)이 CJ 프로스트에 가세했다.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은 3일 CJ 엔투스 페이스북에 기존 정글러 '리라' 남태유의 팀 탈퇴와 함께 새로운 정글러로 '스위프트' 백다훈의 영입을 발표했다.
백다훈은 공격형 정글러로 리신 엘리스로 지난 롤챔스 윈터 시즌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면서 제닉스 스톰을 8강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백다훈의 합류에 대해 강현종 CJ 엔투스 감독은 "지금까지 백다훈 선수가 들어오면서 구상하고 있던 밑그림이 완성됐다. 팀의 막내로 합류한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면서 " 기존 프로스트와 다른 색깔의 경기로 팬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겠다"라고 백다훈의 팀 합류를 환영했다.
백다훈은 "좋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동경하던 팀인 CJ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 다른 팀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항상 합류하고 싶던 팀이 CJ였다. 팬 여러분들이 원하는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입단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백다훈은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부터 프로스트의 멤버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롤 마스터즈' 역시 엔트리 동시변경 되면서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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