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마치며 선배 배우 전지현과 마지막 인사를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매우 아쉬운데 무엇보다 촬영을 마치면서 전지현 선배님하고 마지막 인사를 못했다.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별에서 온 그대' 촬영이 마지막회가 방송된 날(27일) 오전 7시에 끝났다. 내가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당시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15년 동안 천송이(전지현 분)만을 바라봐 온 순정남 이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짝사랑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동시에 소시오패스인 친형 이재경(신성록 분)의 범죄를 추적하며 극에 진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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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