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대폭 변경, 대졸 유예자 및 유급자는 일반 예비군으로 분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03 22: 26

예비군 훈련이 대폭 변경된다.
육군 23보병사단은 2014년 예비군 훈련을 실질적임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향토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 및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동해안 지역에서 시행되는 예비군 훈련의 경우 측정식 합격제와 조기 퇴소제가 확대 적용된다. 예비군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훈련 참여의식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훈련 우수자가 많을 경우 조기 퇴소 인원을 최대 30%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소집통지 방법도 우편 방식에서 벗어나 공인 전자주소 체계를 적용한다. 예비군 훈련 통지에 들어가는 예산과 시간을 모두 줄이고, 훈련 대상자 또한 더욱 편리하게 소집 통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훈련 보상비도 소폭 상승해 지난해와 비교해 1000 원이 올랐다. 이외에도 1인당 1일 급식비 또한 6.5%가 인상 및 식사의 질을 높이도록 했다.
훈련 대상자에 대한 선별은 확실해졌다. 대학 졸업 유예자와 유급자의 경우 대학 예비군과 달리 일반 예비군과 같은 동원 훈련이 부과된다. 또한 예비군 복무 의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국회의언과 지방의원, 시장, 군수 등에 대한 예비군 보류제도 해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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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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