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조승우가 드라마 첫등장에서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에서 기동찬(조승우 분)은 '묻지마 서포터즈' 활동 중 김수현(이보영 분)의 신고로 경찰서에 잡혀 갔다.
기동찬은 '묻지마 서포터즈' 동료인 왕병태(연제욱 분), 제니(한선화 분)와 김수현의 집에 침입해 한샛별(김유빈 분)을 데리고 있다고 수현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큰 사기를 치고 이미 이사를 떠난 사람과 김수현을 착각해 실수를 한 탓에 경찰서에 가게 된 것. 결국 경찰서에서 조승우가 과거 강력계 형사였던 사실이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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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선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