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이 한지혜를 오해하고 독기를 품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5회에는 정세로(윤계상 분)가 한영원(한지혜 분)을 단단히 오해, 착한 영원의 모습을 ‘이중적’이라고 조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세로는 영원의 따뜻한 위로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랫동안 영원을 향해 복수를 꿈꿨지만, 너무도 착한 영원의 모습에 흔들리기 시작한 것.

그러나 아직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한 세로는 “뒤로는 별별 짓 다하면서 앞에서는 얼마나 착한척인데. 얼마나 무섭고 이상한 여자인데. 그 여자 이상해”라며 영원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CCTV를 통해 정체를 의심받은 정세로는 영원에게 “그 서류가 정세로가 놓고 갔다는 서류와 관련이 있느냐”고 일부로 질문, “착한 척만 할 줄 아는 그 입으로 직접 말해봐. 사실 더러운 일 빼돌리는 거 도와줬다고”라고 독백하며 조소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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