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시로 남의 차 앞에서 사진을 찍는 레이싱모델 지망생이 등장했다.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차만 보면 사진 찍는 친구 때문에 괴로운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녀는 “친구가 2년 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20kg 감량에 성공하며 부쩍 자신감을 얻더니 레이싱모델을 꿈꾸기 시작했다”며 수시로 남의 차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델 지망생 친구를 소개했다.

이어 “친구는 늘 10cm가 넘는 힐에 노출이 심한 옷, 풀 메이크업 차림으로 나온다”라며 수십장씩 사진을 찍어대느라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라고 하소연했다.
무엇보다 걱정인건 친구가 10cm가 넘는 힐을 신고 포즈를 취하다 사고가 나는 것. 사연녀는 친구에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입고 사람들 많은 데서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불구 차량에 기대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선보인 레이싱 모델 지망생. 그는 “저는 일단 키가 안 돼 다른 모델은 할 수 없기에 레이싱 모델을 지망하고 있다. 뚱뚱한 사람도 변해서 당당하게 지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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