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박주영, 꼭 필요하고 대표팀에 도움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04 06: 30

"좋은 선수고 잘해주고 싶다."
홍정호(25, 아우크스부르크)가 홍명보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박주영(29, 왓포드)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홍정호는 3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네아 스미르니 경기장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에 김영권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서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는 홍정호는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동계훈련 동안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를 못해 아쉬웠다. 월드컵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 힘 모아서 더 안정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6일 그리스전을 통해 본선 무대에서 대적해야 하는 벨기에와 러시아를 떠올리고 있는 홍정호다. "월드컵은 꿈"이라는 홍정호는 "소속팀에서 잘 준비해 월드컵 때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리스전은 벨기에를 상대한다고 생가하고 있다. 수비에 안정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홍정호는 박주영의 합류에 대해 "좋은 선수고 잘해주고 싶다. 주영형이 먼저 챙겨줘서 고맙다"면서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직 적응 중이지만 잘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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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그리스)=김영민 기자 /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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