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걷기 여행 코스
따스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해 걷기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가 다가왔다.
3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 길’(koreatrails.or.kr) 사이트에서는 이달 가볼 만한 도보 여행 코스 7가지를 추천했다.
먼저 전남 강진군에 가면 다산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이중 달마지 마을, 무위사, 강진다원 녹차밭, 월남사지 등을 잇는 4코스를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면 월출산 자락에서 녹차밭이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다. 16.6㎞로 5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전남 강진 무위사에서 월남사지에 이르는 정약용 남도유배길. 넓게 펼쳐진 차밭 뒤로 월출산 능선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강원 춘천 ‘봄내길’에는 소설가 김유정이 고향을 배경으로 써낸 소설 속 봄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중 1코스인 ‘실레 이야기길’은 김유정문학촌과 실레 마을을 돌아보는 2시간 가량의 짧은 길로 가족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다. 거리는 5.2㎞.
이외어도 울산 ‘태화강 100리길’ 1구간과 충남 홍성군에는 역사의 숨결이 담긴 ‘홍주성 천년 여행길’ 등이 추천할 만하다.
수도권에는 서울 ‘안산 자락길’은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 연희숲속쉼터, 봉원사 등으로 연결된 숲길이다. 9㎞ 거리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기 파주 ‘살래길’은 통일동산 중앙공원, 고려역사박물관, 검단사 등으로 이어진 산책길이다. 4.2㎞ 구간을 1시간30분 동안 둘러볼 수 있다.
부천 ‘둘레길’ 1코스인 향토유적숲길은 고강선사유적지, 경숙옹주묘,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진달래 동산 등을 잇는다. 9㎞ 구간으로 2시간30분 가량 걸린다.
3월 걷기 여행 코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3월 걷기 여행 코스, 봄기운 느끼러 떠나볼까" "3월 걷기 여행 코스, 요즘 올레길이 잘 개발되서 좋다" "3월 걷기 여행 코스
OSEN
걷기 여행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