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회복' 이대호, 4일 한신전부터 정상 출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3.04 07: 27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스파이크 끈을 다시 조여 맨다.
가벼운 목과 등 근육통에 시달리며 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 경기에 결장했던 이대호는 4일부터 야후 옥션 돔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스와의 2연전에 나설 예정. 잘 알려진대로 한신은 '끝판대장' 오승환이 소속된 구단이다.
4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대호는 3일 단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에어 바이크에 올라 땀을 흘리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는 일본 취재진들에게 "괜찮다. 내일은 2타석에 들어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대호와 오승환의 투타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대호와의 맞대결에 관한 물음에 "가끔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대답했다.
오승환은 소프트뱅크와의 시범 경기에서 9회 등판할 예정. 그리고 주축 타자들은 시범 경기에서 한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선 뒤 교체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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