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논스톱'과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쌍끌이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논스톱'이 지난 3일 하루 동안 6만 9,97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9만 4,04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폼페이'가 3일 하루 동안 2만 5,33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5만 3,755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극장가는 7일 연속 외화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게 됐으며 또한 '논스톱'과 '폼페이'의 쌍끌이 행진 역시 5일 연속 이어지게 됐다.

당분간 외화 쌍끌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영화가 개봉하려면 아직 며칠 정도의 시간이 남았고 '폼페이'와 같은 날 개봉한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박스오피스에서 한 계단 상승하는 쾌거를 보였지만 아직까지 4위에 머물면서 두 영화의 강력한 경쟁작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과연 '논스톱'과 '폼페이', 두 할리우드 영화의 쌍끌이는 언제까지 계속될지, 그리고 이 두 영화의 쌍끌이 행진을 멈출 주인공은 누가 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논스톱'은 4만 피트 상공 위 비행기 폭탄 네러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객 전원이 인질이자 용의자인 상황에서, 미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아야 하는 고공액션 블록버스터다.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연출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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