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태양은' 윤계상, 전진도 후퇴도 없는 치명적 사랑 시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04 08: 31

윤계상이 마냥 전진할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치명적인 사랑을 시작했다. 한지혜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된 것.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은 가득히'에는 정세로(윤계상 분)이 자신을 감옥에 갇히게 한 인물이 한영원(한지혜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원의 아버지 때문에 5년간 태국 감옥에 억울하게 갇혀있던 세로는 원수의 자식인 영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며 진퇴양난의 로맨스에 날개를 달게된 것. 

이날 세로는 영원의 아버지인 한태오(김영철 분)가 자신을 살인자로 몰아 감옥에 갇히게 했다는 정황을 포착, 그 길로 영원에게 달려갔다.
영원은 세로 덕분에 자신의 새 엄마인 백난주(전미선 분)가 이복동생 한영준(손호준 분)에게 '밸 라페어'를 넘길 야망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얼고 슬픔에 빠져 있던 상황.
이에 영원은 한 밤 중에 자신에게 찾아온 세로를 보고 또 다시 두려움에 빠졌다. 영원은 "이 밤 중에 또 왜 온 것이냐. 또 할 말이 남은거냐. 이번엔 또 뭐냐"며 눈물을 흘렸다.
세로는 "당신의 아버지가.."라며 악행을 폭로하려 했지만, 영원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데 이어 또 다시 가족 때문에 상처 입을 것임을 우려해 말문을 닫았다. 세로가 영원의 순수함에 매료, 그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
그간 억울함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절제미 있는 연기를 펼친 윤계상은 한지혜를 향한 사랑을 가미시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상처를 받고 있는 상대방을 사랑하게 된 윤계상의 지독한 멜로 연기가 어떨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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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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