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가 독기를 더욱 강렬하게 품으며 복수에 불을 지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에서는 이선유(윤소이 분)이 서지석(권율 뷴)을 사로잡기 위해 3단계 유혹 작전을 펼쳤다.
이는 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장태정(박정철 분)을 향한 복수 행각으로, 지석을 이용하려는 것이었다. 지석과 함께 클럽에 간 선유는 술에 취한 듯한 연기와 앙증맞은 댄스로 그를 유혹해 “저 싫어요? 제가 당신 마음을 받아줘도 될까요?”라며 마음에도 없는 거짓 고백으로 그의 마음을 얻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키스로 화답하는 지석의 모습은 선의의 복수가 더욱 뜨거워질 것을 예감케 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지석의 진실한 마음까지 이용하며 복수심을 불태우는 그녀가 앞으로 펼칠 행보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또 선유는 태정의 아내 지희(문보령 분)에게 앞으로 배려할 일은 없을 것이라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두 여자의 대립에도 관심을 모으게 했다.
'천상여자'는 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천상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