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모바일 제조사 달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04 09: 24

모바일 기기 사용에 있어 제조사로서 애플은 여성이, 삼성전자는 남성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한국시간) 야후 파이낸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애플 기기는 여성이, 삼성전자 기기는 남성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안드로이드와 i OS 플랫폼의 앱 제작업체 KS모바일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KS모바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18세 이상의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의하면 과반수 이상의 여성이 ‘아이폰’같은 애플의 모바일 기기를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대부분의 남성들은 ‘갤럭시S4’ 등의 삼성전자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40~49세 여성은 삼성의 제품을, 남성의 50~59세는 애플 제품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애플 기기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삼성 기기를 선호하는 남성들보다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대한 애착도가 더욱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의 약 50%와 60세 이상의 36%가 가장 선호하는 기기로 애플 제품을 꼽았다.
그리고 설문에 참가한 이들 10명 중 1명은 제품 구입 후 90일 안에 성능 결함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6개월~12개월 안에 경험했다는 이들은 두 배에 달했다. 이에 KS모바일의 제품 매니저 아담 모릴리는 “소비자들이 어떤 브랜드의 모바일 기기를 선호하건 새로운 기기에서의 결함이 발견되기까지는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응답자 3명 중 2명(66%)은 모바일 기기 사용에 있어 보안 문제를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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