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특별판, 김수현·전지현 결혼 암시 '완벽 해피엔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04 10: 18

지난달 2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감독판 에필로그가 김수현, 전지현의 결혼을 암시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렸다.
'별에서 온 그대' 측은 4일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지현-김수현, '별그대' 21회 감독판 에필로그 공개! 그리고 그 둘은.."이라는 글과 함께 2분여의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눈물이 맺힌 천송이(전지현 분)의 얼굴을 비추며 시작된다. 그리고 천송이는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거 힘들지 않냐고"라면서 "물론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할 수 있기도 하다.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홀로 이야기했다.

이어 등장하는 모습은 혼자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천송이와 갑자기 나타나 그를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는 도민준(김수현 분)이었다. 이 에필로그 영상은 두 사람이 마지막 회 그 이후에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또한 하이라이트는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한 집에 살며 결혼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 것. 천송이가 사는 주택으로 이사 오는 도민준과 그를 반기는 천송이, 그리고 정원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을 비추며 영상은 마무리됐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28.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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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감독판 에필로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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