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 "레버쿠젠, 파벌로 분열중"... "손흥민 움직임도 좋지 않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04 10: 17

"파벌 싸움으로 분위기가 분열되고 있다."
빌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5연패를 하며 리그 3위로 내려앉은 레버쿠젠의 부진 원인 3가지를 분석했다. 5연패에 빠진 레버쿠젠은 현재 3위로 주저 앉았다.
빌트는 "10년 동안 레버쿠젠의 분위기가 이렇게 안 좋은 적은 없었다. 선수들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드니 샘을 비롯해 팀 내에는 극단적인 파벌 짓기가 행해지고 있다. 특히 에미르 스파히치와 에렌 데레디요크, 엠레 칸, 곤잘로 카스트로등으로 이뤄진 집단의 행동은 팀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벌로 인해 선수단이 분열되면서 경기력은 말 그대로 최악인 상황이다. 중원에서 힘을 쓰지 못하니 최전방 공격진인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 손흥민도 시즌 초 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빌트는 "마인츠전에 드러난 것처럼 공격진도 원활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손흥민과 샘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면서 키슬링도 둔탁해졌다. 코칭 스태프의 기량이 의심될 정도"라고 혹평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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