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불운 겹쳤다..명예훼손죄로 피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4 11: 24

할리우드 유명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명예훼손죄로 피소당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아웃 오브 더 퍼니스'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피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의 소재로 사용된 뉴저지의 라마포 사람들은 영화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디카프리오를 포함한 여러 스태프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청구했다.

이들은 "'아웃 오브 더 퍼니스'가 우리를 게으르고 정신 나간 사람으로 묘사, 부정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우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극 중 우디 해럴슨이 맡은 거티스 데고트 역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영화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으니 이를 보상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한번 남우주연상을 놓친 디카프리오는 이로써 명예훼손 소송이라는 불운까지 겹치게 됐다.
한편 '아웃 오브 더 퍼니스'는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실종된 동생의 정의와 희망을 위해 싸우는 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