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기다려'.
2014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이자 LOL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기대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곧 외부 이용자를 포함하는 ‘테크니컬 알파(Technical Alpha)’ 테스트에 돌입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새벽 2시(한국 시간) 블리즈컨 2013에서 처음 공개된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이 곧 외부 이용자를 포함하는 ‘테크니컬 알파(Technical Alpha)’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히어로즈는 블리자드의 기존 게임인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한 용사들과 악당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전투를 벌이는 팀전 게임으로 작년 11월 블리즈컨 2013과 지스타 2013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블리자드측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핵심적인 경험 요소들이 개발되어 플레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전체 개발 과정을 볼 때 여전히 매우 초기 단계에 놓여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잇다. 현재 히어로즈가 개발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태지만 보다 집중적인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일부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이번 테스트의 취지를 설멍했다.
블리자드는 이번 초기 테스트의 주된 목적이 다양한 사양의 PC와 네트워크 접속 형태 등을 아우르는 환경에서 게임 시스템과 기술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다 정확히 진단하기 위함으로 덧붙였다. 즉 외부 알파 테스터들을 초대해함 하드웨어적인 필요 조건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커뮤니티의 성장과 함께 증가할 전체 히어로즈 플레이어들에게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테크니컬 알파는 반응 속도 등에 따른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북미 지역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는 비밀유지계약(NDA)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현재까지의 개발 상황과 앞으로의 개발 과정 등 많은 내용이 언론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블리자드는 히어로즈가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게임이므로 버그, 그래픽 에러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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