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승무원에 합격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다양한 직업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보영은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에 도전했다며 "꿈이 있었던 게 아니다. 하고 싶은 일 없이 남들이 하듯 다음 단계만을 보고 달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대학교 4학년이 됐을 당시는 IMF 여파로 취업이 힘들 때였다. 지금 학생들은 다양한 스펙을 쌓는데, 우리 때는 토익 하나였다. 당시 토익 점수로 항공사 승무원에 지원했다. 여자들끼리 경쟁하는 게 편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취업 경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보영은 "미스코리아는 출전 경력이 있으면 취직이 잘 된다는 말에 나갔다. 서울은 경쟁이 너무 세서 미스 대전 충남으로 출전했는데, 탈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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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