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셔츠패션, 화이트 셔츠 하나로 미모 완성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04 12: 06

김연아 셔츠패션
김연아(24, 올댓스포츠)가 2014년 소치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수여식에서 보여준 셔츠패션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수여식이 3일 오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됐다.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 국위선양을 한 선수들에게 메달색깔에 따라 차등적으로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에 소치의 영웅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에서 편파판정 논란 끝에 은메달을 획득한 ‘피겨여왕’ 김연아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연아에게는 은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1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하얀색 셔츠를 입은 단아한 차림이었던 김연아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연아가 소치올림픽에서 보여준 마지막 연기는 돈으로 값어치를 환산할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김연아는 금메달급 미소를 보였다. 
소치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아는 인천공항에서 초콜릿으로 제작된 금메달을 선물로 받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김연아를 진정한 금메달리스트로 생각한다는 의미였다. 그런데 대한체육회는 김연아에게 금메달리스트 포상금을 지급하지는 않았다. 분명 규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김연아의 한 해 광고수입은 수 십 억 원에 달한다. 김연아에게 1500만 원은 많다고 할 수 없는 액수다. 하지만 김연아를 금메달리스트로 격상시켜 1500만 원을 더 지급했다면, 국민들이 그녀를 금메달리스트로 대우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줄 수 있었다. 이에 김연아에 대한 대우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충분히 예외를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국위선양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김연아 셔츠패션을 본 누리꾼들은 "김연아 셔츠패션, 셔츠 하나로 빛이 난다" "김연아 셔츠패션, 예쁘네" "김연아 셔츠패션, 어디 브랜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